박지원 "안철수, DJ 넣었다 뺐다 하지 말라"..강력 비판

입력 2017. 12. 3. 09:56 수정 2018. 1. 4.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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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DJ를, DJ와 함께했던 국민을, 지역감정 해소와 민주주의에 앞장섰던 호남을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을 위해 넣다 뺐다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DJ) 전 대통령께서 평생 노력하신 영·호남 화합 노력을 바른정당과의 정치공학적 통합을 위해 왜곡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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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은 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DJ를, DJ와 함께했던 국민을, 지역감정 해소와 민주주의에 앞장섰던 호남을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을 위해 넣다 뺐다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DJ) 전 대통령께서 평생 노력하신 영·호남 화합 노력을 바른정당과의 정치공학적 통합을 위해 왜곡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바른정당과 통합, 합당하면 영호남 화합이냐”라며 “이렇게 해서 자유한국당과 3당 통합하는 것은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말은 앞서 안 대표가 지난 1일 이날 인천 강화군의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를 만나 “국민의당 내에 DJ와 정치한 분이 많은데, 남북 통일을 목표로 둔 사람들이 영·호남 통합도 안되면 어떻게 남북통일이 가능하겠느냐”고 발언한 것을 두고 한 지적이었다.
 
박 의원은 “안 대표의 논리대로라면 결국 자유한국당과 통합해야 영호남 화합이 완성되는 것 아니냐”며 “호남을 빼면서 영호남 통합을 부르짖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당내 다수 의원이 통합을 반대하고 안 대표도 통합의 ‘통’자도 꺼내지 않겠다고 했다면 지도자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호남 통합을 이야기하기 전에 당내 통합부터 하셔야 한다고 거듭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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