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만 가는 파리바게뜨 제빵사 고용..'지위확인 소송' 제기

신건웅 기자 입력 2017. 12. 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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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고용 문제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70명은 본사를 상대로 '정규직 지위를 확인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은 파리바게뜨가 직접고용 시정지시를 거부한 데 따른 조치다.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은 "정규직 지위 확인에 관한 2차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고용노동부 결정에 대해 파리바게뜨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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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기사 70명 "본사 정규직 인정해 달라" 소송
서울 시내의 한 파리바게뜨 지점에서 제빵사가 빵을 만들고 있다. /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고용 문제가 갈수록 꼬여가고 있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70명은 본사를 상대로 '정규직 지위를 확인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는 지난 6일 서울중앙지법에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은 파리바게뜨가 직접고용 시정지시를 거부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고용노동부는 파리바게뜨 본사가 협력사 소속인 제빵기사를 직접고용하라고 시정지시했다. 그러나 파리바게뜨가 난색을 보이면서 제빵기사 노조가 소송을 제기했다.

파리바게뜨 노조는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과 별도로 협력업체가 지급하지 않은 연장근로수당 등 체불임금에 대해서도 집단으로 민사소송을 낼 예정이다.

소송 인원도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임종린 파리바게뜨지회장은 "정규직 지위 확인에 관한 2차 소송을 준비 중"이라며 "고용노동부 결정에 대해 파리바게뜨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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