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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추가인상 시점 '내년 상반기' vs '하반기'

김은정 입력 2017. 12. 11. 19:52 수정 2017. 12. 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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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냐, 하반기냐.'

지난달 30일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둘러싸고 시장의 관측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지금으로선 한은이 내년 하반기에나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상반기 인상을 점치는 시각도 적지 않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이날 "한은이 밝힌 신중한 통화정책 결정 방침과 한은 총재 교체를 고려할 때 내년 7월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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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상 유력"..세계 경기회복 선제 대응

7월 이후 단행론..물가인상 압박 크지 않아

[ 김은정 기자 ]

‘내년 상반기냐, 하반기냐.’

지난달 30일 6년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을 둘러싸고 시장의 관측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12~1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연 1.00~1.25%인 기준금리를 연 1.25~1.50%로 높일 가능성이 커지면서다. 지금으로선 한은이 내년 하반기에나 추가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지만 상반기 인상을 점치는 시각도 적지 않다.

11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내년 1, 2, 4, 5, 7, 8, 10, 11월 등 총 여덟 차례 통화정책 방향 결정회의를 연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 중 내년 1, 2월 금통위 회의를 주재한 뒤 3월 말 퇴임한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이날 “한은이 밝힌 신중한 통화정책 결정 방침과 한은 총재 교체를 고려할 때 내년 7월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북한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데다 과거 새 한은 총재 취임 후에는 수개월간 금리가 동결됐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은 데다 내년 6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어 상반기에 금리를 올리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반면 내년 상반기를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회복세와 Fed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를 근거로 꼽고 있다. Fed가 이번에 기준금리를 올리면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연 1.50%)이 한국과 같아진다. 국내 금융시장에서 미국으로 자금이 이탈할 가능성이 커진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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