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청소년, 일반 청소년보다 불안·우울 1.5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소년 게임 중독이 불안감과 우울감을 높이는 등 청소년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7'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 청소년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우울감 수준이 일반 청소년보다 높게 측정됐다.
'항상 슬프다'로 측정된 우울 수준은 과몰입군과 과몰위험군에서 1.0 수준을 기록한 반면, 일반사용자군과 게임선용군에서는 0.5 이하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회동향 2017'
학업·교우관계 스트레스도 높아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청소년 게임 중독이 불안감과 우울감을 높이는 등 청소년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17'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 청소년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불안, 우울감 수준이 일반 청소년보다 높게 측정됐다.
ADHD는 '무엇인가 하고 있을 때에도 주변의 일들 때문에 정신이 없다'는 질문에 0~3점을 부여하는 식으로 측정됐는데, 게임 과몰입군과 과몰위험군의 경우 1.5 안밖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사용자군과 게임선용군은 1.0에 미치지 못했다.
'걱정이 너무 많다'로 측정된 불안 수준은 게임 과몰입군과 과몰위험군 모두 1.5를 넘었다. 일반사용자군과 게임선용군은 1.0 수준에 머물렀다. '항상 슬프다'로 측정된 우울 수준은 과몰입군과 과몰위험군에서 1.0 수준을 기록한 반면, 일반사용자군과 게임선용군에서는 0.5 이하로 나타났다.
긍정적 심리를 나타내는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자존감 평가에서는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의 점수가 일반사용자군이나 게임선용군에 비해 두드러지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과몰입군은 통제 점수가 다른 집단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 청소년은 학업과 교우관계에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 결과도 있었다.
이들은 학업 스트레스, 교우 관계 스트레스 측정 항목에서 일반사용자군이나 게임선용군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반대로 삶의 만족, 즐거움 등을 측정한 주관적 안녕감은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한 과몰입군과 과몰입위험군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부모와의 소통이 적고, 교사들의 지지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sympat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중훈, 아들·딸 최초 공개…아이돌 비주얼
- 연기 중단 최강희, 신문 배달원 됐다
- 함소원, 베트남서 중국行 "♥진화와 부부싸움, 딸이 말렸다"
- 4시간만 100억…이다해 "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
- 하이브 "민희진, 경영사항 女무속인에게 코치 받아" 주장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아"
- 백일섭 "졸혼 아내, 정 뗐다…장례식장에도 안 갈 것"
- 김옥빈 "역대급 몸무게 60㎏ 찍었다…살쪄서 맞는 바지 1개"
- 유영재 "더러운 성추행 프레임"…해명 영상 삭제 왜?
- 김동완·서윤아, 결혼 성큼…"각방 쓰고 싶다 하는데 생각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