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미군사훈련 연기 검토 가능..美에 제안했다"(종합)

입력 2017. 12. 19. 23:07 수정 2017. 12. 20. 0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한미 연합 훈련을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 안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나는 북한이 올림픽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NBC방송과 인터뷰 "美 검토중..모든 것은 북한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
"북한은 대회에 임박해 최종 결정하는 경향"..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기대
문재인 대통령, NBC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대통령 전용고속열차인 '트레인 원' 내에서 미국 측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19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워싱턴·서울=연합뉴스) 신지홍 송수경 특파원 김승욱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한미 연합 훈련을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에서 강릉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 안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런 제안을 미국에 했고 미국도 이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이 가능할 것인지는 북한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나는 북한이 올림픽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례를 보면 북한은 대회에 거의 임박해서야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었다"면서 여전히 북한의 참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 국민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평화올림픽'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며 "올림픽 시설은 만반의 준비가 돼 있고 이번 올림픽이 북한과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shin@yna.co.kr

☞ 구멍 뚫린 국방과학연구소…차 트렁크에 남친 숨겨 출입
☞ 아베 총리와 악수하는 강경화 장관의 '인사 각도'는?
☞ 김기춘 눈물호소 "식물인간 아들 손잡아주고 싶다"
☞ "서로 좋아서…"'고교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여교사
☞ 실종 한달?…8월30일 이후 고준희양 본 주민 없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