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방문 문 대통령..굳은 표정으로 화재현장 소방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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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전날 화재가 난 충북 제천 화소동 스포츠센터를 들러 현장 상황을 직접 보고받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공식 일정이 없던 문 대통령은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과의 회의에서 29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크다는 보고를 받고 오후에 사고 현장을 들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상민 제천시 소방서장 겸 현장 통제반장으로부터 사고현황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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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전날 화재가 난 충북 제천 화소동 스포츠센터를 들러 현장 상황을 직접 보고받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 중인 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공식 일정이 없던 문 대통령은 오전 현안점검회의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과의 회의에서 29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크다는 보고를 받고 오후에 사고 현장을 들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장하성 정책실장, 박수현 대변인 등과 민방위복에 갈색 등산화를 착용하고 현장으로 향했다.
굳은 표정의 문 대통령은 차에서 내려 유리 파편들을 널린 길을 걸어서 화재 현장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상민 제천시 소방서장 겸 현장 통제반장으로부터 사고현황을 보고받았다.
보고를 들은 문 대통령은 건물 정문 방향으로 향해 전소된 차량들이 있는 1층 내부에서 작업 중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건물 맞은편 공터에 제천소방서 긴급구조 통제단과 현장지휘소 등이 있는 텐트로 이동해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악수하면서 "고생 많으십니다"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자원봉사자들과 밥차 봉사대가 있는 곳도 들러서 "고생하십니다"라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에게 "부상자 상태는 어떻습니까", "돌아가신 분들 장례 절차는 어떻게 하기로 했습니까"라고 물으면서 각별히 사고 수습상황을 챙겼다.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15분께 머무르며 사고 상황을 파악한 뒤 피해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제천 서울병원으로 향했다.
kj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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