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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 어린이 25% 심각한 영양실조

입력 2017.12.23. 19:20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은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 수용된 어린이 중 4분의 1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지난달에도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 어린이 가운데 7.5%가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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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UNICEF)은 방글라데시 로힝야족 난민 캠프에 수용된 어린이 중 4분의 1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영양실조로 고통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유니세프는 10월 22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영양 상태 등과 관련된 3가지 항목을 조사한 결과 5세 이하 어린이 25%가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었고 절반은 빈혈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또 로힝야족 난민 어린이들 40%는 설사 질환을 앓고 있었고 60%는 급성 호흡기 감염 증세를 보였다.

이달 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에 있는 한 로힝야족 여성이 영양실조와 피부병에 걸린 7개월 된 아들을 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올해 8월 미얀마군이 소수 종족인 로힝야족을 상대로 '인종청소'에 가까운 대대적인 군사 작전에 나서자 65만5천여 명의 로힝야족이 이웃 방글라데시로 탈출했다.

방글라데시로 넘어온 난민 중 절반은 어린이들이다.

유니세프 방글라데시 책임자는 에두아르두 베이그베더는 "난민 어린이들은 이미 살던 곳을 떠나면서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는 건강 문제로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유니세프는 지난달에도 방글라데시 난민캠프에 있는 로힝야족 난민 어린이 가운데 7.5%가 영양실조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mino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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