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등도 안 킨 승용차..아이들 무리 향해 그대로 돌진
<앵커>
대전에 한 아파트 단지에서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승용차 한 대가 돌진을 했습니다.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20대 운전자가 운전을 잘 못 해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JB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의 한 아파트 단지 안입니다. 전조등도 켜지 않은 승용차가 어린이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그대로 돌진합니다.
승용차가 보행자 무리를 덮치자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이어지고 몇 분 뒤 구급차가 도착해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아파트 정문 입구에서 들어온 승용차가 좌회전을 한 뒤 어두운 곳에 있던 보행자 9명을 미처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4살 오 모 군 등 6명이 차량에 부딪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김재윤/아파트 경비원 : 차 밑에 어린이 서너 명이 깔려서 처음부터 우왕좌왕하고 정신이 없었는데, 제가 빨리 와서 119에 신고를 했고, 바로 119차가 와 이렇게 응급처치했어요.]
승용차 운전자 21살 서 모 씨는 면허를 취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인영 / 대전 대덕경찰서 교통조사계 :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최종적으로 확인됐고요. 운전미숙으로 인한 안전 운전 불이행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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