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UAE 원전 폐기물 국내반입 이면계약?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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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아메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선 밀 운영사업 한국 쪽 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 바라카 원전 건설계약과 별도로 '핵폐기물과 폐연료봉을 국내로 반입'하는 내용의 이면계약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전은 29일 보도자료를 내어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에넥)간 체결한 주계약상 한전이 UAE 원전의 핵폐기물과 폐연료봉을 국내로 반입하기로 했다는 의혹은 근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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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이전 우려한 미국 반대로 착공 지연 의혹도 사실무근"
[한겨레]
아랍아메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선 밀 운영사업 한국 쪽 사업자인 한국전력공사는 이명박 정부 당시 바라카 원전 건설계약과 별도로 ‘핵폐기물과 폐연료봉을 국내로 반입’하는 내용의 이면계약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전은 29일 보도자료를 내어 “한전과 UAE원자력공사(ENEC·에넥)간 체결한 주계약상 한전이 UAE 원전의 핵폐기물과 폐연료봉을 국내로 반입하기로 했다는 의혹은 근거가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계약은 2009년 12월 한전과 에넥이 맺은 원전 건설(EPC) 계약을 뜻한다. 적어도 한전과 에넥 사이의 이 건설 계약에는 폐기물 관련 내용이 없다는 게 한전 쪽 설명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지시로 국가정보원이 이명박 정부 때 UAE 원전 수주 과정에서 이면계약을 맺었는지를 조사한 정황이 전해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남재준 전 국정원장의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전 국정원장 특보로부터 이런 내용이 담긴 파일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이 이렇게 확보한 문건에는 ‘미국이 UAE에 대한 핵 기술이전을 반대해 조기착공이 곤란하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서도 한전은 “UAE에 대한 핵 기술이전을 다른 국가에서 반대해 조기착공이 곤란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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