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유아세례 중 "모유 수유해도 괜찮아요..사랑의 언어"

입력 2018. 1. 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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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린 유아 세례식에서 어머니들에게 "아이들이 울면 주저하지 않고 모유 수유를 해도 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세례식에서 34명의 아기에게 세례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교황은 작년 연초에도 유아 세례 중 아기들이 울자 어머니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모유 수유를 하라고 권했다.

교황의 유아 세례는 바티칸의 연례행사로 교황청이나 로마 교구 직원 자녀들에게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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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게 세례 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7일(현지시간)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열린 유아 세례식에서 어머니들에게 "아이들이 울면 주저하지 않고 모유 수유를 해도 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2시간 넘게 진행된 세례식에서 34명의 아기에게 세례를 하며 이렇게 말했다.

교황은 즉흥 연설을 통해 "아기들이 (울면서) 콘서트를 하기 시작하거나 불편해하거나 너무 더워하거나 배고파하면 모유 수유를 하라"고 권유했다.

그는 "모유 수유 역시 사랑의 언어"라면서 "걱정하지 말고 아이들을 먹이라"고 조언했다.

교황은 작년 연초에도 유아 세례 중 아기들이 울자 어머니들에게 걱정하지 말고 모유 수유를 하라고 권했다.

교황은 평소에도 공공장소 등에서 어머니가 아이에게 젖을 먹일 수 있어야 한다며 모유 수유를 옹호해왔다.

교황의 유아 세례는 바티칸의 연례행사로 교황청이나 로마 교구 직원 자녀들에게만 허용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교구의 주교이기도 하다.

시스티나 성당 유아 세례식 [로이터=연합뉴스]

gogo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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