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남성, 하늘에서 떨어진 넙치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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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한 남성이 야외 스파를 즐기다 하늘에서 떨어진 넙치에 날벼락을 맞았다.
13일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러셀 호그라는 남성은 이날 오후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파넬배스 수영장 스파 풀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다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커다란 넙치에 머리를 맞았다.
그는 "아주 높은 데서 굉장한 힘으로 떨어졌다"며 시내 야외 수영장에 갈 때 반쯤 살아 있는 넙치를 들고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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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한 남성이 야외 스파를 즐기다 하늘에서 떨어진 넙치에 날벼락을 맞았다.
13일 뉴질랜드헤럴드에 따르면 러셀 호그라는 남성은 이날 오후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파넬배스 수영장 스파 풀에 들어가 휴식을 취하다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커다란 넙치에 머리를 맞았다.
호그는 한쪽 머리를 강하게 때리는 느낌이 들었다며 처음에는 누군가 자신에게 뭔가를 던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의 눈에는 곧 스파 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검은 물체가 들어왔다.
손을 뻗어 건져 올려보니 아직도 완전히 죽지 않은 커다란 넙치였다.
그는 주변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이냐'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은 딱 한 가지가 있다며 그것은 넙치를 물고 하늘 높이 날아가던 새가 떨어뜨렸을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주 높은 데서 굉장한 힘으로 떨어졌다"며 시내 야외 수영장에 갈 때 반쯤 살아 있는 넙치를 들고 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게가 2kg쯤 되는 날아가는 물고기에 맞아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며 "매일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오늘 밤에는 로또라도 한 장 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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