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러 특검, 배넌에 '대배심 출석' 소환장 발부"

2018. 1. 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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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러시아 정부의 유착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주 대배심 명의로 소환장이 배넌에게 발부됐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대배심 불출석을 조건으로 배넌의 수사 협조를 압박하는 협상 전술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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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불출석 조건으로 수사협조 압박..협상 전술 가능성"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과 러시아 정부의 유착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지난주 대배심 명의로 소환장이 배넌에게 발부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배넌은 '러시아 스캔들' 수사선상에 직접적으로 거론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뮬러 특검이 어떤 혐의로 배넌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는지는 불분명하다. 뉴욕타임스는 "대배심 불출석을 조건으로 배넌의 수사 협조를 압박하는 협상 전술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했다.

배넌은 최근 '트럼프 이너서클'의 부정적 내막을 폭로한 마이클 울프의 책 '화염과 분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과 사위가 러시아 측 인사와 접촉한 2016년 '트럼프타워 회동'을 반역적이라고 표현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는 뮬러 특검의 핵심 조사 대상이 바로 이 회동이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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