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렸더니 죽었다"..헤어지자는 전 애인 숨지게 한 30대

한지연 기자 2018. 1. 2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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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옛 여자친구를 차 안에서 마구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광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25분쯤 광양 중마동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A씨(33)가 숨져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A씨를 발견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얼굴 곳곳에 멍이 들고 피를 흘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고, 조사결과 A씨는 B씨의 전 애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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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이지혜 디자이너

30대 남성이 옛 여자친구를 차 안에서 마구 때리고 목 졸라 숨지게 해 경찰에 붙잡혔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남 광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25분쯤 광양 중마동 도로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 A씨(33)가 숨져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이 A씨를 발견했을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으며 얼굴 곳곳에 멍이 들고 피를 흘린 흔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자 B씨(38)는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차 안에서 때렸는데 죽은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B씨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했고, 조사결과 A씨는 B씨의 전 애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경찰에 "A씨가 헤어지자고 요구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목을 졸랐는데 의식을 잃고 숨진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에 폭행치사 혐의를 적용해 오늘 중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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