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상통화 결제활성화 나선다..은행 등이 직접 거래소 운영

입력 2018. 1. 25. 20: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은행과 산업계가 힘을 모아 가상통화 결제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NHK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통신회사 '인터넷 이니셔티브'는 지난 10월 미쓰비시(三菱)도쿄HFJ 은행,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 전자제품 쇼핑몰 비쿠카메라, 택배업체 야마토홀딩스 등 19개 회사와 함께 공동 투자회사를 설립했다.

대상이 되는 가상통화에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기존의 가상통화뿐 아니라 은행들이 독자적으로 만들고 있는 가상통화도 포함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의 은행과 산업계가 힘을 모아 가상통화 결제의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NHK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통신회사 '인터넷 이니셔티브'는 지난 10월 미쓰비시(三菱)도쿄HFJ 은행,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은행, 전자제품 쇼핑몰 비쿠카메라, 택배업체 야마토홀딩스 등 19개 회사와 함께 공동 투자회사를 설립했다.

[연합뉴스TV 제공]

이 회사는 가상통화를 엔화와 교환하는 것을 중개하는 거래소를 오는 10월부터 운영하는 한편, 상품을 구입할 때 현금 대신 가상통화를 사용하는 서비스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대상이 되는 가상통화에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 기존의 가상통화뿐 아니라 은행들이 독자적으로 만들고 있는 가상통화도 포함된다.

일본에서는 가상통화를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상점이 느는 추세다. 대형 은행들 사이에서는 빠른 송금이 가능하도록 독자적인 디지털 통화를 개발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터넷 이니셔티브는 "여러 디지털 통화를 사용할 수 있는 중립적인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모인 만큼 추진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K는 거래 운용 시스템 상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라며 가상통화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최근 상황도 가상통화가 투기 상품이 아닌 결제 수단으로 확산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통화 비트코인으로 지불(일본)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작년 8월 도쿄도 미나토구에서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을 사용해 음식가격을 지불하는 시범을 보이는 사람들.

bkkim@yna.co.kr

☞ "정현 영어 인터뷰에 깜짝"…BTS 등 스타 영어실력 화제
☞ 시험지 유출하고 "선생님이 너 사랑하는 거 알지?" 문자
☞ 머리 감독은 수비수 원했는데…北 12명 중 9명이 공격수
☞ 빙상연맹, 심석희 구타한 코치 영구제명
☞ "감옥 밖으로 걸어나갈 자격 없다"…성폭행범에 175년형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