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개,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려진 채 발견

2018. 1. 29. 15: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아있는 개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됐다.

29일 충남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쓰레기 집하장에서 한 시민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안에 살아있는 개가 있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가 개를 안전하게 구조했지만, 이날 오전 숨졌다.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는 이 개를 유기한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안유기동물보호소 "엄연한 동물보호법 위반.. 수사 의뢰할 것"

천안유기동물보호소 "엄연한 동물보호법 위반… 수사 의뢰할 것"

쓰레기봉투에 담겨 버려진 개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 제공=연합뉴스]

(천안=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살아있는 개가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겨 버려진 채 발견됐다.

29일 충남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의 쓰레기 집하장에서 한 시민이 쓰레기 종량제 봉투 안에 살아있는 개가 있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이 시민은 "쓰레기 집하장 인근을 지나는데 개 신음이 나서 확인해보니 살아있는 개가 종량제 봉투 안에 있었다"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개는 과일상자 크기의 종이상자에 담긴 채 종량제봉투에 넣어져 있었다.

이 개는 열 살이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암컷 코카스패니엘로, 가쁜 숨을 쉬고 있었다.

경찰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가 개를 안전하게 구조했지만, 이날 오전 숨졌다.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는 이 개를 유기한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유기동물보호소 관계자는 "살아있는 개를 버리는 것은 엄연한 동물보호법 위반"이라며 "당시 영하의 추운 날씨에 개가 얼어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장소에서 상자를 버리는 장면을 본 사람은 천안시유기동물보호소 홈페이지(dongi.org)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soyun@yna.co.kr

☞ 띠동갑 남편과 장애 아들 남겨놓고…아내와 엄마 떠났다
☞ 김국진-강수지 "결혼 논의 중…자세한 내용 다시 전할 것"
☞ 앙코르와트 인근 관광객 87명 '음란파티'…뭘 했나
☞ 화려한 아이돌? '10원'도 못 버는 연예인이 수두룩
☞ 두테르테 "필리핀 찾는 관광객에 처녀 42명 보상" 망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