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8 건군절 열병식 때 ICBM 수십기 동원..美에 핵무력 과시 예정

박태훈 2018. 1. 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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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내달 8일 개최하는 건군절 군 열병식에서 사거리 1만2000여㎞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수십개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31일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건군절(2ㆍ8절)을 선포하며 계획한 이번 열병식에 외국 언론매체의 취재를 불허할 것"이라며 "이는 외국언론을 초청한 지난해 4월 열병식(사진) 때와 극적으로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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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내달 8일 개최하는 건군절 군 열병식에서 사거리 1만2000여㎞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수십개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31일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서울발 기사에서 정통한 외교소식통 2명의 말을 빌어 "수백개의 미사일과 로켓을 보여주는 건 미국인들을 겁먹게 하려는 시도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 소식통은 북한이 한반도 주변에 전개된 미 군사력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려고 가까운 미래에 다시 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북한이 건군절(2ㆍ8절)을 선포하며 계획한 이번 열병식에 외국 언론매체의 취재를 불허할 것"이라며 "이는 외국언론을 초청한 지난해 4월 열병식(사진) 때와 극적으로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한 소식통은 전시되는 무기의 민감성 때문에 취재를 불허하는 것이라고 그 배경을 풀이했다. 이어 "북한은 이를 통해 세계가 자국을 바라보는 이미지를 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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