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시스

불길 속 버스기사 구한 '의인' 김혜민씨 총리 표창

구미현 입력 2018. 01. 31. 17:07

기사 도구 모음

불길 속에서 버스 기사를 구한 울산대학교 병원 간호사 김혜민(28·여)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31일 울산시 북구에 따르면 2016년 5월 불길이 번지는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버스기사를 구한 김혜민 씨(28)가 '2017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그러나 운전석에 다리가 낀 버스기사는 탈출하지 못했다.

이 상황을 본 김 씨는 다시 버스로 올라타 기사를 응급처치하고 안정시켰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2016년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버스 기사를 구한 울산시민 김혜민(28·여)씨가 31일 열린 '2017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18.01.31. (사진=울산시 북구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불길 속에서 버스 기사를 구한 울산대학교 병원 간호사 김혜민(28·여)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31일 울산시 북구에 따르면 2016년 5월 불길이 번지는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미처 탈출하지 못한 버스기사를 구한 김혜민 씨(28)가 '2017 국민추천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현재 울산대학교병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그는 당시 경기도 성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근무중이었다.

오랜만에 고향 울산으로 내려오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김 씨가 탄 버스가 트레일러와 충돌하는 큰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에 불이 나 자칫 많은 인명사고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승객들은 모두 대피를 마쳤다. 그러나 운전석에 다리가 낀 버스기사는 탈출하지 못했다.

이 상황을 본 김 씨는 다시 버스로 올라타 기사를 응급처치하고 안정시켰다. 승객 등 주변 사람들이 기사를 탈출시키는 데 하나둘 힘을 모았고 다행히 기사도 무사히 버스를 나올 수 있었다.

김씨는 "최근 위험한 사고가 연이어 일어나고 있는데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 인명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며 "당시를 생각하면 아찔하지만 모두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유공자'를 국민이 직접 발굴, 추천해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제를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민추천포상자에게는 국민훈장, 포장,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이 주어진다.

gorgeouskoo@newsis.com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포토&TV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