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웃에게 드립니다"..국민추천포상 수여식 개최

입력 2018. 1. 3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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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 곳곳의 의인들을 국민이 찾아,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든 숨은 공로자들을 곽동화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대학생 시절, 미래가 밝은 국가대표 유도선수였던 정덕환 씨.

훈련 중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장애를 갖게 됐습니다.

장애로 좌절도 했었지만 이를 극복한 정씨는 복지와 재활사업에 헌신하기로 마음먹고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재단을 설립해 30여년 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녹취> 정덕환 /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사고 후) 주변을 보게 됐어요. 같은 병원에서 산재와, 교통 환자... 또 그들을 위해서 살아가겠다는 결심한 바가 있었습니다. 1983년도부터 장애인들이 와라, 내가 시작하겠다."

수백 명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정 씨는 2017 국민추천포상에서 국민훈장인 모란장을 받게 됐습니다.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를 국민이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국민 참여형 포상제입니다.

7회째 이어진 포상제는 사회 봉사 등 나눔을 실천하거나 안전 기여, 희망 전파 등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사람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시상합니다.

이번엔 620명의 후보자가 선정돼 국민훈장 8명 국민 포장 5명 등 46명이 수상합니다.

녹취> 이낙연 / 국무총리

"국민추천포상에는 국민의 존경과 감사가 담겨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아픔과 외로움을 보듬고 돕는 일이 얼마나 고결한 일인가 하는 것을 모르지는 않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민추천포상을 통해 수상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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