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검사측 "조사단장 불신 섣불러"..김재련 변호사 사퇴

이승재 2018. 2. 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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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위간부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 측이 진상조사단장인 조희진 검사장의 자격 논란에 선을 그으며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서지현 검사의 법률대리인인 조순열 변호사는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사를 하기 전부터 조사단장을 불신한다고 하기엔 섣부르다는 생각"이라며 "조사단이 꾸려졌으니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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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위간부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 검사 측이 진상조사단장인 조희진 검사장의 자격 논란에 선을 그으며 조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서지현 검사의 법률대리인인 조순열 변호사는 KBS 기자와의 통화에서 "조사를 하기 전부터 조사단장을 불신한다고 하기엔 섣부르다는 생각"이라며 "조사단이 꾸려졌으니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일 서울북부지검의 임은정 검사는 조 검사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조사단장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임 검사는 2016년 자신이 SNS로 검찰 간부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하자 조 검사장이 "글을 당장 내려라" "조직과 안 어울리니 나가라"는 등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 검사의 법률대리인을 맡았던 김재련 변호사는 과거 이력을 둘러싼 논란 끝에 대리인단에서 사퇴했다.

김 변호사는 일본이 낸 위로금 10억 엔으로 설립된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에서 이사로 활동해 대리인 자격 논란이 불거졌다.

이승재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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