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휴게소 들른 북한응원단

변선구 2018. 2. 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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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숙소로 이동중 가평휴게소 들러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들을 응원할 북한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 등이 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서 방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방남한 북한 응원단 여성들이 7일 오전 경기도 가평군 가평휴게소에 잠시 정차해 이동하며 취재진에게 손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버스 9대에 나눠 타고 이날 오전 9시 28분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이들은 10시 13분부터 기자단,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순으로 차례차례 남측 출구로 나왔다.
북한 대표단은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 4명과 응원단 229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280명으로 구성돼있다. 응원단과 기자단은 41인승 버스 9대에 탑승했고 태권도시범단은 25인승 버스, NOC 관계자는 승용차 2대와 승합차 1대에 나눠탔다.
북한 응원단 여성들이 7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휴게소에 잠시 정차해 줄 지어 이동하고 있다.[뉴스1]
CIQ를 나온 이들은 곧바로 강원도 숙소로 이동했다. NOC 관계자들은 평창 홀리데이인 호텔, 응원단과 태권도시범단·기자단은 인제 스피디움에서 묵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던 이들은 도중 가평휴게소에 내려 휴식을 취했다. 버스에서 내린 응원단에게 시민들은 휴대폰 카메라로 이들을 촬영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응원단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했다.
북한 응원단이 7일 오후 강원도 인제로 이동하던 중 가평휴게소에 도착해 휴식 시간을 가졌다 . 응원단원들이 버스로 이동하며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뉴스1]
응원단 229명은 평창올림픽에서 북한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일부 경기도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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