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여정, 女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 응원..박수치고 탄식하고

이승호 입력 2018.02.10. 21:25 수정 2018.02.1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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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조별리그 B조 남북단일팀-스위스 경기에서 놀란 표정으로 관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장을 찾았다. 김 제1부부장은 이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경기장에 자리해 박수를 치는 모습을 보였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에서 한 참석자의 사진 촬영에 미소를 짓고 있다. 왼쪽은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오른쪽은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연합뉴스]
경기 시작을 앞두고 단일팀 선수들이 링크에 나와 소개가 이어지자 문 대통령과 김여정 제1부부장과 김영남 상임위원장 등은 박수를 치며 격려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단일팀과 스위스 대표팀이 1피리어드 초반 서로 상대진영을 오가며 공격과 수비를 주고받자 문 대통령과 북측 대표단은 퍽이 가는 대로 고개를 왔다 갔다 반복하며 완전히 몰입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연합뉴스]
경시 시작 후 8분 30분 정도가 지났을 때 단일팀 선수가 단독드리블로 일대일 찬스를 만들었을 때는 문 대통령 내외와 김여정 제1부부장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했고 골에 성공하지 못하자 박수를 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단일팀 골대 앞에서 혼전 끝에 골리가 골을 막아내자 손뼉을 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단일팀이 선제골을 허용한 후 북한 응원단이 '힘내라'를 연호하며 한반도기를 흔들자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1피리어드가 끝나고 휴식시간에는 이희범 위원장과 함께 사진을 함께 찍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 관람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의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도 함께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등 참석자들과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