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바른미래당 창당식, 문 대통령 화환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3일 열린 바른미래당 창당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 화환'이 품절(?) 사태를 빚었다.
바른미래당 출범대회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6전시장 문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등이 보낸 화환과 함께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꽃이 거의 사라진 대통령 화환 앞에는 50대로 보이는 한 중년 남성이 서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그는 '대통령 문재인' 이라고 쓰인 명패를 떼어내고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꽃은 물론 명패까지 사라져
[한겨레] 13일 열린 바른미래당 창당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축하 화환’이 품절(?) 사태를 빚었다.
바른미래당 출범대회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6전시장 문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화환이 이정미 정의당 대표,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 등이 보낸 화환과 함께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하지만 행사가 끝난 4시30분께 풍성한 화환의 꽃은 상당수 사라진 상태였다. 공개된 행사장소인 킨텍스를 찾은 사람들이 ‘기념품’ 삼아 한 송이씩 뽑아간 것으로 보인다. 꽃이 거의 사라진 대통령 화환 앞에는 50대로 보이는 한 중년 남성이 서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그는 ‘대통령 문재인’ 이라고 쓰인 명패를 떼어내고 있었다. 대부분의 행사 참석자들은 자리를 뜬 지 30분이 흘렀고, 바른미래당 실무자들은 종이 꽃가루와 금종이가 뿌려진 행사장을 정리하느라 바빴을 때다. 그는 떼어낸 명패를 품에 안고는 “사람들이 꽃을 다 뽑아가 버려서…”하고 중얼거리더니 황급히 사라졌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사람과 동물을 잇다 : 애니멀피플][카카오톡]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순실에 징역 20년 선고한 김세윤 재판장은 누구?
- 판단 갈린 이재용-최순실 재판부의 쟁점, 73억 '삼성 승마지원'
- 신동빈 징역 2년6개월 법정구속.."박근혜에 70억 뇌물" 인정
- [포토] '이 놈의 인기란~' 문 대통령 화환의 결말
- 평창 첫 도핑 적발..일본 쇼트트랙 사이토 게이
- 한국GM 군산공장 1만5천명 실직 위기.."5월말 폐쇄"
- 이런 언론들..북 방문단 숙소 훔쳐보고 다리·얼굴 클로즈업
- '섹스의 윤리학' 보여준 영화감독의 성범죄 이후
- [화보] 인면조부터 알아봤어, 재미가 팽창하는 평창!
- [화보] 남과 북의 '다시 만난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