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령 카슈미르서 무장괴한 공격에 나흘 새 12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분리주의 세력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에서 무장괴한이 군부대와 경찰을 잇달아 공격해 4일 사이 모두 12명이 사망했다.
13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잠무-카슈미르 주 스리나가르에서 전날 오전 무장괴한들이 연방 전투경찰 CRPF 기지를 공격해 CRPF 대원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 1명이 다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분리주의 세력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는 인도령 카슈미르(잠무-카슈미르 주)에서 무장괴한이 군부대와 경찰을 잇달아 공격해 4일 사이 모두 12명이 사망했다.
13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잠무-카슈미르 주 스리나가르에서 전날 오전 무장괴한들이 연방 전투경찰 CRPF 기지를 공격해 CRPF 대원 1명이 숨지고 다른 경찰 1명이 다쳤다.
괴한들은 CRPF 기지 내로 침투하지는 못했지만 주변 건물에 숨어 총격을 계속했고, 인도 치안 당국은 28시간 동안 교전한 끝에 이날 괴한 2명을 모두 사살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 근거지를 둔 이슬람 무장단체 라슈카르-에-타이바(LeT)는 이번 공격을 자신들이 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0일에는 잠무-카슈미르 주 잠무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자이시-에-무함마드(JeM) 소속 무장괴한 3명이 육군 기지를 공격해 군인 5명과 민간인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괴한들 역시 치안당국의 반격에 모두 사망했다.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국방장관은 "무장괴한들을 조정하는 수뇌부가 파키스탄에 거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파키스탄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있다"면서 "파키스탄은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말해 파키스탄에 대한 보복을 시사했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격이 자국과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인도는 앞서 2016년 9월 파키스탄으로부터 테러범 침투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군대를 동원해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에 있는 테러범 은신처를 대상으로 이른바 '외과수술식 공격'을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파키스탄은 인도 군대가 국경을 넘어 파키스탄으로 총격했을 뿐 파키스탄 영토로 직접 들어와 테러범 근거지를 공격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주장, 양국의 충돌이 더 격화하지는 않았다.
rao@yna.co.kr
- ☞ "아아아악" 소리치던 최순실 '덤덤'…운명 예상했나
- ☞ 준강간혐의로 재판 중에도 女투숙객과 '날마다 파티'
- ☞ "은메달이었는데"…실격판정 최민정, 눈물 펑펑
- ☞ 클로이 김, 기자회견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한 말
- ☞ 중국 고속도로 1km가 시뻘건 불바다로…그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檢 "SPC, 수사 대비 도상훈련…황재복 '수사관 술 먹여라' 지시"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시흥 물왕호수서 승용차 물에 빠져…70대 남녀 사망 | 연합뉴스
- 가시덤불 헤치고 길 잃은 고사리 채취객 찾은 119구조견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