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외무장관과 만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2018. 2. 1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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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 5개국 순방 세 번째 국가로 요르단을 방문한 가운데 요르단 외무부에 도착해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은 중동의 전통 우방인 요르단에 향후 5년 간 매년 약 13억 달러의 경제 및 군사지원을 약속했다.

중동의 비산유국 요르단은 국제사회의 원조가 국가 수입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 미국의 상향 조정된 지원으로 수년간 계속돼온 경제위기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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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14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 5개국 순방 세 번째 국가로 요르단을 방문한 가운데 요르단 외무부에 도착해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국은 중동의 전통 우방인 요르단에 향후 5년 간 매년 약 13억 달러의 경제 및 군사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트럼프 이전 행정부보다 매년 2억 7천 5백만 달러가 증가한 금액이다.

지원액 증가 이유에 대해 틸러슨 국무장관은 미-요르단 간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토대 하에서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수용 등에 대한 부담완화에 있음을 언급했다.

중동의 비산유국 요르단은 국제사회의 원조가 국가 수입의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이번 미국의 상향 조정된 지원으로 수년간 계속돼온 경제위기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해 트럼프의 대외원조국들에 대한 강경발언과 최근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수도 인정 등 요르단으로서는 악재가 겹쳤지만,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미국의 역할 강조와 북한과의 단교 결정 등이 신뢰를 준 것으로 파악된다. 2018.02.15.

chae019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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