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테흐스 "평창올림픽 남북대화 분위기, 비핵화해결 기회"

박상주 2018. 2.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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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한과 미국 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쿠테흐스 총장은 "북한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한 직접 대화나 진지한 대화가 열리지 않고 있다. 평창올림픽으로 얻은 절호의 기회를 이용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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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해서는 북한과 미국 간 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형성되고 있는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가 한반도의 평화적인 비핵화를 이루는 절호의 기회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해 북한 대표단을 만났던 구테흐스 총장은 14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서 가진 ‘미국의 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평창올림픽을 통해 조성되고 있는 남북한 간 대화 분위기를 북미 간 진지한 논의로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쿠테흐스 총장은 “북한의 평화적 비핵화를 위한 직접 대화나 진지한 대화가 열리지 않고 있다. 평창올림픽으로 얻은 절호의 기회를 이용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은 국제사회의 비핵화 요구를 받아들이고, 다른 당사국들은 북한이 수용할 수 있는 안전 보장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테후스 사무총장은 북한과의 대화는 당사자인 남북한과 미국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이 주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엔의 목적은 남들을 지원하는 입장으로 어떤 문제에서도 주인공이 될 의도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유엔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원 역할을 맡을 것이며 당사국 간 진지한 대화에 필요한 모든 일들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sangjo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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