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반에 반쪽짜리 중진회의..홍준표 불통 쓴소리

2018. 2. 22. 11:3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한 중진의원들의 반감이 어제(21일)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4선 이상 중진 의원을 모았는데, 반의반만 왔고, 온 중진들도 홍준표 대표의 불통에 잇따라 쓴소리를 내놨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중진의원-상임위원장 연석회의.

하지만, 당내 4선 이상 중진의원 20명 중 회의장에 온 건 고작 5명뿐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중진의원이 홍준표 대표의 당 운영 방식에 반발하며 참석을 거부한 겁니다.

「회의장에 오지 않은 한 중진의원은 "당 대표가 아닌 원내대표 주재로 회의 급을 낮춘 건 홍준표 대표의 꼼수다"라며 반발했습니다.」

그나마 참석한 의원들 역시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신상진 / 자유한국당 의원(4선) - "저는 홍준표 대표가 중진회의를 왜 안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소통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 인터뷰 : 이군현 / 자유한국당 의원(4선) - "홍준표 대표께서 많은 경청을 하면 더욱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일부 몇몇 중진의원들이 당내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형태로 문제를 제기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이재형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