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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 매출 절반 이상 빅3가 거뒀다

김시소 입력 2018. 02. 25. 10:00 수정 2018. 02. 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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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게임즈 3사 매출이 국내 게임 산업 절반을 넘었다.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 실적을 종합하면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총 6조4822억원 매출을 거뒀다.

집계가 시작된 후 3사 게임 매출 합 비중이 전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각각 지난해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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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넥슨 등 주요 게임사들이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 야경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게임즈 3사 매출이 국내 게임 산업 절반을 넘었다. 2016년에 이어 대형기업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 실적을 종합하면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총 6조4822억원 매출을 거뒀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2017 대한민국게임백서'에 따르면 2017년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매출 기준 11조5703억원을 기록했다. 3사 매출 합이 국내 시장 56%를 차지한 셈이다.

집계가 시작된 후 3사 게임 매출 합 비중이 전체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사 2016년 매출 합은 4조4195억원이었다. 전체 매출 10조8945억원 대비 비중은 40%였다. 3사 비중이 1년 만에 16%P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가 이끌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는 각각 지난해 '리니지M' '리니지2레볼루션'으로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고과금 이용자들이 많은 MMORPG가 모바일 시장에 나타나며 상위 게임사 매출 비중이 커졌진 것이다.

반면 중견업체에서는 역성장이 관측된다. 지난해 블루홀,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 신진 게임사들이 글로벌 흥행, 기업인수 합병 등을 거치며 약진했지만 기존 사업자 대부분은 주목 받는 상품을 내놓지 못했다.

네오위즈는 2017년 2016년보다 9% 적은 매출을 기록했다. 와이디온라인은 2016년 369억원 매출을 기록했지만 2017년에는 211억원 매출에 그쳤다. 웹젠은 무려 2016년에 비해 24% 준 매출 성적표를 받았다.

엠게임, 한빛소프트, 드래곤플라이, 파티게임즈, 선데이토즈 등 주요 상장사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상위 업체들이 생태계 선순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정태 동양대 게임학부 교수는 “대기업이 주도하는 기업인수합병, 지분투자, 공동개발 등이 중견 이하 인디게임 업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투자”라면서 “특히 기업 내부에서 하기 어려운 비영리, 실험 게임에 대한 투자를 대학 등 게임 교육기관과 함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일부 게임사 비중이 높아질수록 해당 기업 사회적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면서 “사회 공헌활동과 더불어 장르 다변화, 실무 개발 인력 대한 투자에 지금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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