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pick] 유기견에서 퍼스트 도그 된 '토리'..청와대 입성 후 근황 공개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 입력 2018. 3. 7. 16:51 수정 2018. 3. 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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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가 된 토리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했던 유기견 토리가 7개월 만에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케어 사무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어 측은 "청와대 입성 후 토리의 근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겸 만남이 성사됐다"며 "토리는 부쩍 건강해진 모습이었고 이전보다 더욱 상냥한 성격으로 변화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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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도그'가 된 토리의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했던 유기견 토리가 7개월 만에 밝고 씩씩한 모습으로 케어 사무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어 측은 토리의 사진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토리는 흰색 스웨터를 입고 깔끔하게 털을 다듬어 한결 말끔해진 모습입니다.

케어 측은 "청와대 입성 후 토리의 근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겸 만남이 성사됐다"며 "토리는 부쩍 건강해진 모습이었고 이전보다 더욱 상냥한 성격으로 변화했다"고 전했습니다.

토리는 학대당하다가 버려져 지난 2015년 경기 남양주의 한 폐가에서 발견됐습니다. 

케어 측은 "토리는 학대로 인한 아픈 경험 때문에 남성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편이었지만 문 대통령과 가족의 사랑 덕분에 남성에 대한 공격성이 줄고 부드러워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당시 토리 입양 의사를 밝혔고, 대통령이 된 후 지난해 7월 토리를 입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페이스북을 통해 "검은 개를 싫어하는 블랙독 증후군 때문에 입양되지 않았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며 "왼쪽 뒷다리 관절이 좋지 않은데도 관저 잔디마당을 뛰어다니고 쓰다듬어 주면 배를 드러내고 눕는다"며 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케어 페이스북, 청와대 제공)  

오기쁨 에디터,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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