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사진으로 보는 스티븐 호킹 박사의 발자취
김상선 2018. 3. 14. 17:20
영국의 천체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가 14일(현지시각) 자택에서 76세로 타계했다. 루시· 로버트· 팀 등 호킹의 세 자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부친의 별세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성명문을 통해 “아버지는 위대한 과학자이자 비범한 인물이었다. 아버지의 업적과 유산은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며 “아버지의 용기와 끈기, 탁월함과 유머 감각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다. 우리는 아버지를 영원히 그리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킹 박사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원에 입학해 수학하던 중 전신 근육이 서서히 마비되는 루게릭병인, 근 위축성 측색경화증(ALS) 진단을 받고 사망 직전까지 투병했다. 당시 진단 의사는 호킹 박사에게 1~2년밖에 살 수 없다는 시한부 선고를 내렸지만, 이후 박사학위를 취득, 뛰어난 연구성과로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와 이론물리학자가 됐다. 호킹 박사를 기록한 사진을 통해 그의 발자취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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