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지엠노조, 오늘 대의원대회..기본급 5.3% 인상 요구 '주목'
한주홍 입력 2018. 03. 15. 06:18기사 도구 모음
한국지엠 노조가 15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노조측 교섭안을 확정한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2일 열린 전국금속노조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확정된 임금 인상 요구안을 바탕으로 노조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통상 한국지엠 노조가 금속노조 임금 인상 방침을 따랐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교섭에서도 한국지엠 노조는 기본급 5.3%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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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한국지엠 노조가 15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 노조측 교섭안을 확정한다. 노조는 금속노조 방침에 따라 기본급 5.3% 인상을 요구할 전망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지난 12일 열린 전국금속노조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확정된 임금 인상 요구안을 바탕으로 노조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지난 12일 충북 청풍리조트에서 제 45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올해 임금 인상 요구안을 확정했다. 현대자동차지부, 기아자동차지부, 한국지엠지부는 1군 사업장으로 묶어 5.3%(11만7418원)의 기본급 인상 요구 지침을 내렸다.
통상 한국지엠 노조가 금속노조 임금 인상 방침을 따랐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교섭에서도 한국지엠 노조는 기본급 5.3%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노조는 이날 교섭안을 확정한 후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요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사측에 임단협 요구안을 전달한다.
노사 모두 임단협 교섭안을 확정함에 따라 비용절감 논의는 물꼬를 틀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4차례 본교섭에서 노사는 상견례, 경영설명회 외에 본격적인 비용 절감 논의는 시작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노조가 임금 인상을 요구할 경우 임금을 둘러싼 노사 간 격돌은 불보듯 뻔한 상황이다. 사측은 이미 노조에 기본급 동결, 올해 성과급과 일시금 지급 불가 등의 비용 절감 내용을 담은 교섭안을 전달한 상태다.
GM 본사는 재투자와 신차배정의 전제조건으로 노조 측에 양보와 인건비 절감을 요구하며 정부와 노조를 압박하고 있다.
노조가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면 노사 간 이견 대립은 장기화 될 전망이다. 노조가 기본급 인상폭을 최소화하거나 인상 요구를 철회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
지난 2017년 임단협 때도 노사는 임금 인상을 둘러싸고 공방을 이어가다 7개월에 걸친 25차례의 교섭 끝에 교섭안을 타결시켰다. 당장 GM 본사는 이달 말을 '데드라인'으로 설정하고 신속한 결정을 압박하고 있다.
일단 노사는 양측의 임단협 교섭안을 테이블에 올려두고 5차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5차 본교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사측이 이번주에라도 논의에 나서자고 노조측에 요구해 이르면 이번주 안에 열릴 예정이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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