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현백 "여성 업무배제 '펜스룰' 우려..확산 막겠다"

박정양 기자 입력 2018.03.15. 10:00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 반작용으로 직장에서 여성을 업무 등에서 배제하는 '펜스룰'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투 공감·소통을 위한 2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직장은 권력관계가 일상적이고 강력하게 작동하는 공간"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15일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운동 반작용으로 직장에서 여성을 업무 등에서 배제하는 '펜스룰'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투 공감·소통을 위한 2차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뜻을 밝혔다.

펜스룰(Pence Rule) 현상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002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이외의 여자와는 절대로 단둘이 식사하지 않는다'고 말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직장 등에서 여성을 배제하는 미투운동의 2차피해로 지적되고 있다.

정 장관은 "여러 전문가들이 지적해왔듯히 성희롱·성폭력은 권력관계의 문제이며 직장은 권력관계가 가장 일상적이고 강력하게 작동하는 공간"이라며 "따라서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방지는 결국 직장내 성평등 실현과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늘 간담회에서는 양대 노총에 속한 다양한 업종별 노조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기 때문에 현장의 실태는 물론 현재 정부 정책의 공백을 구체적으로 짚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후속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여가부는 지난 7일 문화예술계 성폭력을 주제로 제1차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일터에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방지 정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오는 26일에는 교육계를 대상으로 3차 간담회를 진행한다.

pjy1@

이 시각 추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