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다음주 G20 회의 참석..암호화폐 공조 요청

김현철 기자 입력 2018. 3. 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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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발 '관세폭탄'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6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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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므누신 재무와 면담..'철강 관세폭탄' 논의
지난해 10월 IMF/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므누신 재무장관 트위터) © News1

(세종=뉴스1) 김현철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미국발 '관세폭탄' 사태에 대해 논의한다.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해 회원국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19∼20일(현지시간)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6일 출국한다.

김 부총리는 이번 출장에서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므누신 장관과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미국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수입산 철강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결정에서 한국을 제외하거나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또 G20 회원국들과 세계 경제의 주요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G20 차원에서 새롭게 논의되는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선도 발언을 통해 G20 내 지속적인 정책 논의와 이를 바탕으로 한 공조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통상마찰 확대 가능성 등 세계경제 성장의 위험 요인에 대해 G20 차원의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도 역설할 예정이다.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는 중남미와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에 진출한 기업인 및 교포 등과 간담회도 갖는다.

한편 이번 회의는 G20 및 초청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과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금융안정위원회(FS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세계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잡힌 포용적인 성장(SSBIG)을 달성하기 위해 Δ세계경제의 주요 위험요인 Δ일의 미래 Δ인프라 Δ기술 발전과 금융 Δ국제금융체제 등 5가지 의제를 놓고 논의가 이뤄진다.

honestly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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