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전쟁도 벅찬 뉴욕증시에 '페이스북 돌발악재'..1%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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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로 인한 무역전쟁 우려, 통화정책 당국의 긴축 기조 등으로 가뜩이나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상황에서 '페이스북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 행정부 발 무역전쟁 우려에 시선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페이스북 관련 뉴스가 기술주들을 끌어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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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가 19일(현지시간)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관세'로 인한 무역전쟁 우려, 통화정책 당국의 긴축 기조 등으로 가뜩이나 투자심리가 취약해진 상황에서 '페이스북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5.60포인트(1.35%) 하락한 24,610.91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500포인트 가까이 밀리기도 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9.09포인트(1.42%) 하락한 2,712.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7.75포인트(1.84%) 내린 7,344.24에 각각 마감했다.
'소셜미디어 공룡'인 페이스북이 돌발악재로 작용했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 측과 연계된 데이터 회사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페이스북의 유권자 개인 자료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페이스북은 6.77% 폭락했다.
애플은 1.53%, 마이크로소프트(MS)는 1.81%,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3.16% 각각 떨어졌다.
페이스북이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기술주 하락과 맞물려 다우지수까지 충격을 받은 셈이다.
경제매체 CNBC는 "트럼프 행정부 발 무역전쟁 우려에 시선이 쏠려있는 상황에서 페이스북 관련 뉴스가 기술주들을 끌어내렸다"고 평가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도 이번 주 증시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1일 공개시장조작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 횟수와 속도에 대해 어떤 시그널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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