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학 박사가 감수한 139가지 '꽃차' 만들기와 효능
박효순 기자 2018. 3. 20. 22:25
[경향신문]
“꽃차는 찻잔에 피는 꽃이다. 계절을 불러내는 시간여행이다.”
꽃차의 효능과 만드는 법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한 <행복한 꽃차 만들기>(황소걸음)가 출간됐다. 꽃차 81종, 잎차 16종, 열매차 16종, 뿌리차 10종, 가지차 4종, 약차 11종, 꽃음료 1종 등 총 139종을 실었다. 누구나 따라하기 쉽게 차 만드는 과정을 사진 여러 장으로 보여주고 설명을 달았다. 차에 따라 재료를 모으는 적당한 때와 효능도 함께 실었다. 동화·생태 작가 이영득씨와 꽃차 연구 및 문화 강연자인 고찬균씨가 공동으로 사진과 글을 엮었으며, 노승일 한약학 박사가 내용을 감수했다.
한의서들에 따르면 매화꽃은 간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킨다. 갈증, 숙취, 두통, 소화불량을 다스린다. 유채꽃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식욕을 돋우며, 지혈 작용을 한다. 시력 저하, 탈모, 빈혈, 변비, 부인병, 피부 질환, 우울증 등에 좋다. 코스모스꽃은 눈을 밝게 하고, 청열·해독·소염 작용을 한다. 만성피로, 피부 질환 등에 효과가 있다. 구기자 열매는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피로 해소, 혈액순환 등에 활용된다. 296쪽, 2만8000원.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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