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대한민국..'2018 책의 해' 선포

2018. 3. 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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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8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책의 해'입니다.

오늘 '책의 해'를 선포하기 위한 출범식이 서울 대한출판 문화협회에서 열렸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네 대한출판문화협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한창 '책의 해' 선포를 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책의 해' 관련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온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행사엔 책의 해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장 등 조직위 관계자들과 주요 인사가 참석했습니다.

각 조직위원에게 위촉장이 수여되고, 이 시간 이후엔 현판식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올해 책의 날을 맞아 문체부에서 어떤 사업을 펼칠지 궁금하실 텐데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 책의 날, 서울국제도서전, 대한민국 독서대전, 전국도서관대회, 서점의 날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고요.

또 생애주기별 독서프로그램과 풀뿌리 독서동아리 활동,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여기에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서점 사업을 시행해 지역 서점이 거점공간이 될 수 있도록 키우고요.

독서진흥공익광고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다음 달 23일 세계 책의 날에 내보낼 계획입니다.

네.

아마 시청자 분들께서는 올해가 '책의 해'로 선포된 이유에 대해 궁금하실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

네.

우리나라 성인들의 독서량이 현저히 줄었다는 문제의식 때문인데요,

실제로 문체부가 내놓은 국민독서실태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지난해 책을 1권도 읽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인 독서율은 통계가 시작된 지난 1994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종이책 독서량은 성인 평균 연간 8.3권으로, 2년 전보다 0.8권 감소했다고 합니다.

물론 현실상 독서량이 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명확한 것도 있죠.

독서를 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일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 조사결과를 볼 때, 우리 사회의 과도한 경쟁과 업무가 줄어 일과 생활의 균형이 맞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중요할 것 같고요.

여기에 이번 책의 해 사업 같은 다양한 정책 기반까지 뒷받침되면 자연스럽게 우리 사회 전반에 독서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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