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사협회장 당선.. 문재인 케어 선전포고

오준엽 2018. 3. 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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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하 문재인 케어) 저지를 전면에 내세웠던 최대집 후보가 2위와의 표차를 크게 벌리며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됐다.

최대집 당선인은 소감을 발표하며 강력한 투쟁을 시사했다.

23일 4만4012명의 선거인 중 2만1547명이 참여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기호3번 최대집 후보가 6392표(전자투표 6199표, 우편투표 193표)를 획득하며 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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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위한 의료계 대동단결 당부, "합법적 모든 수단 동원할 것"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이하 문재인 케어) 저지를 전면에 내세웠던 최대집 후보가 2위와의 표차를 크게 벌리며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에 당선됐다. 최대집 당선인은 소감을 발표하며 강력한 투쟁을 시사했다.
23일 4만4012명의 선거인 중 2만1547명이 참여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서 기호3번 최대집 후보가 6392표(전자투표 6199표, 우편투표 193표)를 획득하며 회장에 당선됐다. 2위는 기호5번 김숙희 후보로 총 4416표(4163, 253)를 얻으며 900여 표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투표결과가 확정 발표된 후 최 당선인은 대정부, 대국회를 향한 강경 투쟁을 약속했다. 그는 “의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가장 강하게 강조했던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저지를 위해 합법적으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을 위해 직접 전국 현장을 발로 뛰며 문재인 케어, 특히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 문제에 대한 막연한 불안과 좌절, 두려움이 의사들 사이에 만연해 있었던 것을 느꼈다. 분노도 확인했다”면서 “현장의 민심이 폭발할 수 있겠다는 직감을 가졌다”고 전했다.
한편, 최 당선인은 일련의 강력한 투쟁을 위해서는 의료계 내부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진료과별, 단체별 화합과 협력을 위해 직접 찾아다니며 소통하고 단결 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준엽 기자 oz@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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