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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복귀, 결정된 것 없다더니..이틀 만에 '사장님'

정연 기자 입력 2018. 03. 29. 20:57 수정 2018. 03.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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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오늘(29일) 한진그룹 계열사 사장으로 복귀했습니다. 회사 측이 복귀와 관련해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잡아뗀 지 이틀 만입니다.

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진그룹의 호텔 계열사 칼호텔 네트워크는 오늘 주주총회에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했습니다. 복귀 여부나 시기 등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한 지 이틀 만입니다.

칼호텔 네트워크는 한진그룹이 소유한 국내 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데, 한진그룹은 조현아 사장이 호텔을 경영해온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호텔 업무를 총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땅콩 회항 사건 이후 내려놨던 직책을 3년 4개월 만에 되찾은 겁니다. 땅콩 회항 사건 당시 관련 승무원들한테 거짓 진술을 강요해 구속됐던 여 모 상무도 2주 전, 같은 상무급인 에어코리아 고문으로 복귀했습니다.

땅콩 회항 사건의 당사자들이 이렇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가운데, 오늘 SNS상에는 박창진 사무장이 올린 사진 한 장이 화제가 됐습니다.

박 사무장은 머리에 난 양성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며 그간 직장 내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토로했습니다.

[박창진/대한항공 사무장 (그제 인터뷰) : 조직 내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조롱의 대상이 돼버렸잖아요. 저 사람은 대들었기 때문에 저렇게 됐어.]

법적인 문제는 없다지만, 집행유예 기간이 아직 끝나지 않은 시점에 조현아 사장의 복귀를 강행했다는 점에서 여론의 비판을 피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VJ : 한승민)  

정연 기자cyki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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