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하남물류센터 계획 전면 보류

윤지혜기자 입력 2018. 3. 30. 09:36 수정 2018. 3. 30.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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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하남 온라인 물류센터 계획이 전면 보류됐다.

30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온라인몰 담당 상무는 전날 오후 6시 30분 이현재 자유한국당(경기 하남) 의원을 의원실에서 만나 "30일 예정된 LH와의 토지 계약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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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의원 만나 30일 예정된 부지계약 체결 보류키로

<아이뉴스24>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하남 온라인 물류센터 계획이 전면 보류됐다.

30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 온라인몰 담당 상무는 전날 오후 6시 30분 이현재 자유한국당(경기 하남) 의원을 의원실에서 만나 "30일 예정된 LH와의 토지 계약을 전면 보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날로 예정된 부지 계약 체결은 보류되고, 향후 LH와 신세계 간 협의를 거쳐 최종 결론이 날 전망이다.

이현재 의원은 전날 오전 9시 하남시 주민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하남사업본부를 방문, 조부영 본부장에게 신세계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강력반대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이 날 이 의원은 "(신세계 온라인 물류센터가 들어오면) 하남의 주 출입구인 황산 사거리 교통 대란으로 시민 불편이 극에 달할 것"이라며 "조부영 LH하남사업본부장이 구리 사례 등을 참고해 사업추진을 재검토 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LH와 협의를 통해 예정된 사업진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신세계 측에 강도높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신세계 온라인 물류센터 건립이 주민 반발로 좌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도 이마트는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건립을 위해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의 5천평 부지(자족유통판매시설용지)를 매입했으나 주민 반발로 4개월 만에 계약을 철회했다. 갈매지구연합회와 입주민들이 주거환경 침해, 교통 대란, 교육환경 침해 등을 주장하며 이마트의 대형물류센터 건립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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