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최재성·송기호·박종진..송파을 재보궐 가상 대결 결과는?

이민정 입력 2018. 3. 30. 16:38 수정 2018. 3. 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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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전 송파을 지역위원장 [중앙포토]
서울 송파을 재보궐 선거의 가상 대결 분석 결과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송기호 더불어민주당 전 송파을 지역위원장 모두에게 패하고,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공동 지역위원장에게는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조원씨앤아이는 지난 24일부터 26일 사흘간, 서울시 송파을 선거구 거주 성인남녀(표본 수 800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이번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최 전 의원, 배 당협위원장, 박 지역위원장의 3자 가상 대결에서 최 전 의원이 50.9%, 배 당협위원장이 26.1%, 박 지역위원장이 9.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하에서는 최 전 의원이 앞섰고, 60대 이상은 배 당협위원장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배 당협위원장 지지층은 60대 이상이 40.9%로 가장 많았고, 50대 32.7%, 40대 20.4%, 30대 22.1%, 20대 15.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 오후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동서화합한마당에서 박종진 바른미래당 송파을 공동지역위원장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같은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최 전 의원 대신 송 전 지역위원장으로 교체해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조사 결과 송 전 지역위원장이 50.6%, 배 당협위원장이 25.2%, 박 지역위원장이 9.3%를 얻었다. 송 전 위원장은 50대 이하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배 당협위원장은 60대 이상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응답자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9.6%, 한국당 18.4%, 바른미래당 10.8%, 정의당 4.8%, 민주평화당 1.3%, 없음 11.7%, 기타 1.9%, 잘 모름 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52%+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48%,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추출)로 이뤄졌으며 표본 수는 800명(총 통화시도 30,847명, 응답률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그 밖의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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