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공무원 80명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입력 2018. 4. 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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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마음을 헤아려온 현장공무원 80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았습니다.

국민이 직접 추천해 수상한만큼 의미가 큽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취약계층이 주로 사는 서울 용산구의 동자동 쪽방촌.

이곳이 쪽방 문패 달기, 지역축제 등 주민 행사가 열리면서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쪽방촌 주민들은 이 변화가 김종복 주무관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녹취> 황귀종 / 동자동 주민

“어제도 전화 받았어요. 건강 어떠시냐고.”

녹취> 이기영 / 동자동 주민

“그렇잖아요. 쪽방에서 사는게. 도움도 많이 받고 하여튼 고맙습니다, 팀장님.”

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해 장애인 직무교육을 위해 힘쓴 울산광역시 공무원 차문석 씨.

320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마련하는 등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앞장섰습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종복 씨와 차문석 씨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습니다.

녹취> 차문석 / 울산 남구 주무관

“이런 공무원도 있었구나, 우리가 어려울 때 자기일 같이 도와주는 공무원이 있었구나 이런 말을 듣고 싶습니다.”

녹취> 김종복 / 서울시 용산구 행복드림담당관

“공무원 하면 국민을 직접적으로 상대하고 섬기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마음과 마음을 전해주는 거거든요.”

올해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읍면동 주민센터와 온라인 접수를 통해 국민이 직접 현장공무원 202명을 후보로 선정했고, 이 가운데 80명이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수상자 80명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 대통령

"여러분은 언제나 현장에서 국민 곁을 지켰습니다.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금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 하는 공직자 모두에게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는 특별승진이나 승급, 성과급 최고등급, 승진 가점 등 1개 이상의 인사상 특전을 받게 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을 적극 발굴하고 포상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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