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유광열 직무대행 예상..金 2주천하 종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2주 만에 사퇴했다.
국회의원 시절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위법 판단을 내린 뒤다.
김 원장은 지난달 30일 임명 기준으론 17일만에, 지난 2일 취임 기준으론 2주만에 사퇴하게 됐다.
앞서 전임 최흥식 전 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9월11일 취임 후 6개월만인 지난달 13일 사임한 뒤 이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2주 만에 사퇴했다. 국회의원 시절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일부 위법 판단을 내린 뒤다.
김 원장은 16일 금감원 공보실이 보낸 출입기자단 문자메시지를 통해 "본인은 선관위 결정을 존중해 즉각 임명권자(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는 후원금 문제에 대한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 원장의 사표를 수리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지난달 30일 임명 기준으론 17일만에, 지난 2일 취임 기준으론 2주만에 사퇴하게 됐다. 앞서 전임 최흥식 전 원장이 채용비리 의혹으로 지난해 9월11일 취임 후 6개월만인 지난달 13일 사임한 뒤 이어서다. 김 원장은 최 전 원장의 최단명 금감원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김 원장 사퇴에 따라 새 원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최 전 원장 사퇴 때처럼 유광열 수석부원장이 원장 직무 대행으로 금감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원장 낙마로 검증이 강화돼 새 금감원장을 선임하는 데는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빈 기자 bini@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벌 3세가 훌륭한 리더 못 되는 이유-HBR
- [단독]'대한' 빼라고?..'한국항공' 이름도 대한항공이 보유
- 선관위, "김기식 셀프후원' 위법" 판단..김 원장 18일만에 자진사퇴 (종합)
- 삼양식품, 50억원 횡령 혐의 발생
- 한강 조망권 누른 마포 아파트값 선봉 '마래푸'
- 총선 졌지만 '의대 2000명 증원' 그대로…"윤 대통령 의지 확고하다" - 머니투데이
- 홍준표, 연일 한동훈 때리고 윤석열 대통령과는 밀착...왜? - 머니투데이
- 이재용 순자산 15조8100억…포브스 선정 '한국 50대 부자' 1위 - 머니투데이
- "샤넬백 200만원 싸다"…중국인 가득했던 이곳에 서양인 우르르 - 머니투데이
- 배달거지 또 너야?…"머리카락 나왔었다, 약속 한 서비스 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