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이 총영사로 추천' 변호사측 "상의한 적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주(駐)오사카 총영사로 대형 법무법인 소속인 A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로펌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씨는 A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로 김 의원에게 추천했다.
이후 A 변호사가 총영사에 발탁되지 않자 김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에 집중적인 추천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카페서 만나 법률문제 답변해주던 사이에 불과"
(서울=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댓글 조작 사건으로 구속된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에게 주(駐)오사카 총영사로 대형 법무법인 소속인 A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로펌이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16일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A 변호사는 2009년경부터 드루킹과는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회원인 다른 변호사들과 함께 개인적인 법률문제 등과 관련해 질문이 있으면 답변을 해주던 사이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광장 측은 "총영사직 추천과 관련해 일체 사전에 상의한 적이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씨는 A 변호사를 오사카 총영사로 김 의원에게 추천했다. 이후 A 변호사가 총영사에 발탁되지 않자 김씨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동원해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에 집중적인 추천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cha@yna.co.kr
- ☞ '영화같은 삶' 원로배우 최은희 별세, 향년 92세
- ☞ 김경수, '댓글조작' 드루킹 만남부터 청탁까지 적극 해명
- ☞ '美국적 조현민' 6년간 진에어 등기임원…명백한 불법
- ☞ '아빠가 7살 딸 성폭행' 허위 사진·글 유포자 경찰 수사
- ☞ 대법 "'사랑의 교회' 오정현 담임목사, 자격없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