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리아 개입 '잰걸음'..구호단체들에 거액 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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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시설 공습에 참여한 프랑스가 인도적 지원을 위해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들에 5천만 유로(662억원)를 공여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시리아 상황과 관련해 NGO 관계자들을 만났다"면서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 프랑스는 5천만 유로의 긴급구호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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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김용래 특파원 = 시리아 화학무기시설 공습에 참여한 프랑스가 인도적 지원을 위해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구호단체들에 5천만 유로(662억원)를 공여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시리아 상황과 관련해 NGO 관계자들을 만났다"면서 "인도적 위기 상황에서 프랑스는 5천만 유로의 긴급구호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엘리제 궁에 적십자, 케어(Care), 액션에이드(Action Aid) 등 국제구호단체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프랑스가 이번에 공여하기로 한 자금은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 NGO들과 유엔 산하기관 등에 전달될 것이라고 엘리제 궁은 밝혔다.
유엔 통계에 따르면 내전이 7년간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는 600만 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1천300만 명의 시민이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14일 새벽 3시(프랑스 시간)를 기해 순항미사일과 라팔 전투폭격기를 동원해 동맹인 미국·영국군과 함께 시리아의 화학무기 연구센터와 2개의 관련 시설을 폭격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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