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드루킹' 연루 의혹 받는 김경수 응원, 이재명은 비판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2018. 4. 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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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민주당원 댓글 사태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반면, 경선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 후보는 19일 경남도지사 선거를 준비 중인 김경수 국회의원을 감싸는 응원성 글을 남겼다.

이 후보는 해당 인터뷰에서 "전해철, 김경수, 안희정 의원은 지지댓글을 달아서 응원할 목록일 테고, 이재명과 추미애는 공격할 대상"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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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 "정치적 이용 인식 부적절" 지적.. 李 "김 의원 지지한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국회의원(사진 왼쪽)과 전해철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사진=자료사진)
전해철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가 민주당원 댓글 사태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의원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반면, 경선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 후보는 19일 경남도지사 선거를 준비 중인 김경수 국회의원을 감싸는 응원성 글을 남겼다.

같은 글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경선후보를 겨냥해서는 "드루킹 논란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고 주장하며 비판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의원, 지금은 힘을 내야할 때 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 후보는 "일명 ‘드루킹’ 사건을 이용한 야당의 정치공세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드루킹’이 불법적 댓글 활동을 했다는 점이 수사의 핵심이고, 이후 불공정한 인사청탁을 했지만 공정성을 훼손되지 않도록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 지방선거를 앞둔 무리한 정치공세" 라고 피력했다.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후보(사진 왼쪽)와 이재명 후보.(사진=자료사진)
전 후보는 특히 이재명 후보가 지난 16일 CBS김현정 뉴스쇼에서 한 발언(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4. 16 이재명 "나와 달리 전해철은 '드루킹' 응원대상)을 언급하며 "이번 논란을 당 내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해당 인터뷰에서 “전해철, 김경수, 안희정 의원은 지지댓글을 달아서 응원할 목록일 테고, 이재명과 추미애는 공격할 대상”이라고 주장한바 있다.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전 후보는 "경선 후보로서 매우 부적절한 인식과 태도"라며 "동료인 김경수 의원이 어려운 처지에 있고 당 차원에서 대응하는 중인데,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가 되고자 하신 분이 이번 사안을 이용하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오히려 소폭 반등했다"며 "김경수 의원은 힘을 내고 당당히 대응하기 바란다"고 언급하며 글을 맺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이날 김경수 의원의 출마선언이 있은 후 "김 의원의 출마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정면돌파를 통해 지방선거를 이기고 문재인 정부 성공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트윗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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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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