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앵커]
세계 4대 국제영화제로 꼽히는 모스크바 국제영화제가 어제 개막됐습니다.
올해도 한국영화 2편이 경쟁부문과 다큐 부문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모스크바 하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배우들의 옷맵시는 화사하기 그지 없습니다.
제40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는 해마다 6월쯤 열리는데, 올해는 월드컵 경기 일정을 감안해 2달 앞당겨 개막됐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선 경쟁 부문 초청작 35편 등 모두 212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한국 영화는 경쟁 부문에 2편이 초청받았습니다.
주요 경쟁 부문에선 순박한 시골 청년이 징집돼 전쟁터에 끌려가면서 겪게 되는 전쟁의 폭력성과 비인간성을 다룬 김재한 감독의 <오장군의 발톱>이 초청받았습니다.
[김재한/'오장군의 발톱'영화감독 : "순박한 청년이 가지고 있는 힘, 어쨋튼 한국이 아직까지 남북한이 분리돼 있기 때문에 이런 전시 상황에 대한 부분들이 영화에서 많은 어필을 한 것 같습니다."]
또 다큐 부분에선 탈북한 50대 남성이 강원도 고성에 정착해 잠수부로 생활하며 가족을 먹여 살리려 고군분투하는 삶을 그린 진모영 감독의 '올드마린보이'가 초청받았습니다.
경쟁 부문 수상작은 영화제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 발표됩니다.
지난해 페막식에선 영화 '보통사람'의 주연 배우 손현주가 24년 만에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하준수기자 (ha6666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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