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서 '우산비닐커버' 사라진다..빗물제거기 설치

금보령 입력 2018. 4. 23. 06:00 수정 2018. 4. 2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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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서울시 공공청사 및 지하철 역사에서 우산비닐커버를 볼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본청·사업소 및 산하 모든 기관에서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한 우산비닐커버는 약 30만 장이다.

비가 오는 날에 공공청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민간기업 건물에서도 우산비닐커버를 많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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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월1일부터 공공청사 및 지하철 역사에서 우산비닐커버 없앨 계획
▲우산빗물제거기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비 오는 날 서울시 공공청사 및 지하철 역사에서 우산비닐커버를 볼 수 없게 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본청·사업소 및 산하 모든 기관에서 우산비닐커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우산비닐커버 대신 우산빗물제거기나 빗물 흡수용 카펫 등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폐비닐 재활용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시가 앞장 서서 일회용 비닐 제품 사용을 줄인다"고 설명했다. 시 본청에는 지난해 9월부터 출입구에 우산빗물제거기를 놔뒀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 등에서 사용한 우산비닐커버는 약 30만 장이다. 우산비닐커버는 물기가 있어 재활용되지 않고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고 있다.

비가 오는 날에 공공청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민간기업 건물에서도 우산비닐커버를 많이 쓰고 있다. 비닐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건물관리자와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한 때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 작은 노력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으로 널리 펴져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산빗물제거기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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