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대북확성기 철거..北도 철거 동향 포착

김지선 2018. 5. 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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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오늘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 철거에 들어갔습니다.

북한에서도 대남 확성기 철거 동향이 포착됐는데, 이로써 남북 모두 판문점 선언 이행의 첫발을 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남북이 동시에 철거를 한 건가요?

[기자] 북한이 먼저 철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오늘 오전 전방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동향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전방에서 운용되는 대남 확성기 40여 대 가운데 일부를 철거하는 움직임을 보인 겁니다.

우리 군도 앞서 예고한 대로 오후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모든 적대 행위를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기로 한 남북정상회담 합의에 따른 조치입니다.

남북이 같은 날 확성기 철거에 들어가면서 지난 27일 나온 판문점 선언이 첫 이행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두 정상이 문서로 합의한 만큼 별도의 군사 실무 논의 없이 행동에 나선 겁니다.

대북확성기 방송은 지금으로부터 55년 전인 1963년 5월 1일 전면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남북관계의 변화에 따라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다 한때 시설 철거도 이뤄졌지만 지난 2015년 목함지뢰 사건을 계기로 재개됐습니다.

남북 군 당국은 이번 달 장성급 회담을 열어 긴장완화 방안 등 후속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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