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표절의혹에 새 기념품 판매 유보..靑 "국민께 죄송"

조소영 기자 입력 2018.05.04. 16:56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기념품을 새로 디자인해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표절의혹이 불거지면서 기념품 판매를 보류했다.

이어 "지난 1월 기념품 도안을 디자인 업체에 용역을 맡겼고 한국관광공사 소유인 '청와대 사랑채' 안에서 기념품점을 위탁운영하는 한국공예디자인 진흥원에 그 도안을 제공해 기념품을 제작 및 판매토록 했다"며 "당초 5월4일 새 기념품들을 청와대 사랑채에서 시판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일부 제품 도안에 대한 표절논란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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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해결 위해 전문기관들과 협의 예정"
청와대가 3일 시계와 컵, 충전기, 문구류 등 21개 품목 41종의 새로 디자인한 청와대 기념품의 사진 등을 언론에 공개했다.2018.4.3/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 기념품을 새로 디자인해 4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가운데 일부 제품에 대한 표절의혹이 불거지면서 기념품 판매를 보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같은 사실을 알리는 한편 "이번 사안으로 기념품 시판을 기다리시던 국민께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윤 수석은 그러면서 이번 일이 어떻게 일어나게 된 것인지 설명했다.

윤 수석은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소통하는 열린 청와대'를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왔고 그 일환으로 청와대 관람객 등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념품 도안을 새로 마련키로 한 바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1월 기념품 도안을 디자인 업체에 용역을 맡겼고 한국관광공사 소유인 '청와대 사랑채' 안에서 기념품점을 위탁운영하는 한국공예디자인 진흥원에 그 도안을 제공해 기념품을 제작 및 판매토록 했다"며 "당초 5월4일 새 기념품들을 청와대 사랑채에서 시판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일부 제품 도안에 대한 표절논란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윤 수석은 이에 따라 해당 기념품들의 판매를 유보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기관들과 협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3일) 시계와 컵, 충전기, 문구류 등 21개 품목 41종의 새로 디자인한 청와대 기념품의 사진과 도안을 공개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 "청와대의 기와와 태극 모양을 주된 이미지로 하며 청기와 곡선을 차용한 '청와대' 서체와 곧은 느낌의 국정슬로건 '나라답게 정의롭게'의 서체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었다.

다만 한 매체는 이날(4일) 청와대 기념품에 사용된 색깔 도안이 영국 유명 디자인 회사인 히어디자인(Here Design)에서 만든 영국 레스토랑 팔로마(Palomar)의 메뉴판과 명함, 컵받침 등에 사용된 도안과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cho1175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