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도심공원 '범죄예방' 벽화

박준배 기자 입력 2018. 5. 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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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여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쓰이는 광주 서구 화정3동 화정공원 담장에 범죄 예방을 위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벌였다.

8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실내디자인학과 봉사동아리 '무지개' 회원들은 지난달 25일부터 화정공원 외벽 셉티드 디자인 사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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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범죄 예방을 위해 그린 벽화. 광주 서구 화정3동 화정공원 담장은 광주여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사용되고 있다.(광주여대 제공)2018.5.8/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여자대학교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여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쓰이는 광주 서구 화정3동 화정공원 담장에 범죄 예방을 위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벌였다.

8일 광주여대에 따르면 실내디자인학과 봉사동아리 '무지개' 회원들은 지난달 25일부터 화정공원 외벽 셉티드 디자인 사업에 참여했다.

셉티드 디자인 사업은 범죄가 일어나기 쉬운 취약지역의 디자인을 바꿔 범죄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화정공원 외벽은 낡고 오래된 40m 길이의 담장으로 광주여고 학생들의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다.

광주여대 학생들은 벽화 내용을 구상해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518, 평화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광주여고 학생들은 완성된 벽화를 오래 보존하도록 코팅제를 바르는 작업을 했다.

광주여대는 2016년부터 매년 광주준법지원센터와 함께 셉티드 디자인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사업은 법무부 광주준법지원센터가 주관하고 광주여대, 광주여고, 화정3동주민센터가 참여했다.

광주여대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화정2동 동네 분위기를 밝게 화사하게 만들어 주민들과 광주여고 학생들, 인근 노인정의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골목길을 통행할 수 있고 518사적지인 국군광주병원옛터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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