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의원 조카 징역 18년..카드값 때문에 부친 살해

2018. 5. 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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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값 40만원 안 준다고 자신의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주 씨는 지난 2월 26일 경기 구리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때린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카드 대금 대납을 요구했으나 들어주지 않자 화분으로 내려친 뒤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범행 동기, 수단, 방법, 결과,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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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의원의 친형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카드값 40만원 안 준다고 자신의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40대 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살해된 남성은 주광덕 국회의원의 친형이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1부(박정길 부장판사)는 10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40살 주 모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주 씨는 지난 2월 26일 경기 구리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를 둔기로 때린 뒤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카드 대금 대납을 요구했으나 들어주지 않자 화분으로 내려친 뒤 흉기로 잔혹하게 살해했다”며 “범행 동기, 수단, 방법, 결과,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1998년 무렵 피고인이 친자가 아닌 것을 알았고 그때부터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범행 당시까지 피해자를 친부로 알았는데도 잔혹하게 살해, 장기간 사회와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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